[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2016 해외박사과정 생명보험사회공헌장학생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해외대학에서 보험전공 박사과정을 진행하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폭넓은 지원을 펼침으로써 보험학자 및 글로벌 보험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는 취지로 진행되는 장학사업의 일환이다. 

해외박사과정 등 외국대학원에서 보다 전문적인 학업을 이어가고자 하는 이들의 경우 학비는 물론 생활비에 대한 부담이 상당하다. 이 점을 고려해 시작된 장학제도는 박사과정 시 사회공헌장학생의 형태로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위취득 후에는 국내 보험산업에 이바지할 기회를 마련하도록 돕는다.

선발인원은 2명 내외로, 등록금 실비전액과 정액의 생활비를 포함해 연간 최대 7천만원이 지원된다. 장학금 지급기간은 4년으로 매 학기 심사를 통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될 경우, 기간 내에 생명보험 관련 주제의 박사 학위논문을 취득해야 하며 박사과정 중 게재 논문 등의 연구 성과물을 제출해야 한다. 또한 학위 취득 후에는 장학금 지원 기간에 상응하는 기간 동안 국내 대학 또는 기업 등에서 복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지원대상은 해외 주요대학의 보험전공 박사과정 재학생, 입학 확정자(2016년도 하반기) 및 입학예정자(2017년도) 가운데 학부 및 석사과정 성적이 우수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특히 생명보험 관련 논문을 발표했거나 보험계리사 자격을 소지한 경우 우대된다. 단, 타 기관의 장학금을 수령할 경우 중복해 신청할 수 없다. 

지원서는 6월 24일까지 등기우편 및 직접방문을 통해 제출이 가능하며, 장학금 신청시 현재 박사과정 재학생이라면 박사과정 지도교수의 추천서를, 입학확정 및 예정자의 경우 석사과정 지도교수의 추천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이후 6월 중 서류심사를 거쳐 면접이 이루어지며, 최종선발은 7월로 예정되어 있다. 지원서 양식 및 추천서 양식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홈페이지, 생명보험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생명보험산업이 국민들의 성원과 신뢰에 보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고자 2007년 설립한 기관으로, 이수창 생명보험협회 회장과 이경룡 서강대 명예교수가 공동 위원장을 맡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