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소리수집의 달인 ‘소리모아 서포터즈’ 1기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소리모아’는 올해 3월 론칭한 사랑의달팽이 신규 캠페인이다. 인공달팽이관 수술로 소리를 듣게 된 청각장애인은 꾸준히 언어재활치료를 받아야만 듣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태어나 처음 소리를 듣게 된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구별하는 일은 쉽지 않다. 이에 사랑의달팽이는 대중의 참여로 일상 속 소리를 모아 소리교재로 제작해 청각장애인의 언어재활을 돕고자 한다. 소리모아 캠페인은 교보생명,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사회연대은행 지원으로 진행된다.
사랑의달팽이는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20명의 ‘소리모아 서포터즈’ 1기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사진, 영상 등 촬영에 흥미가 있는 성인으로 개인 또는 4인 1팀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서와 함께 수집한 소리 동영상을 1개 이상 제출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소리모아 서포터즈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매월 우수 서포터즈에게 5만원 상품권 및 특별 미션 수행을 위한 활동비 지급, 소리 수집을 위한 스마트폰 용 마이크와 서포터즈만을 위한 굿즈 등이 있다. 이외에도 서포터즈 활동도에 따라 최우수 단원 3명에 각 30만원, 최우수 팀에 40만원, 우수 팀에 20만원의 상품권이 제공된다.
소리모아 서포터즈 활동은 6개월 간 진행 예정으로, 오는 22일까지 서포터즈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소리모아 공식 사이트(sorimoa.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소리모아 카카오채널에 문의하면 된다.
사랑의달팽이 김상혁 과장은 “소리모아 서포터즈는 단순한 대외활동을 넘어 청각장애인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지는 특별한 활동이다. 서포터즈 각자가 가진 능력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알리는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듣지 못하는 이들에게 소리를 찾아주어 잃어버렸던 ‘희망과 행복’을 선물하는 복지단체이다. 이를 위해 사랑의달팽이는 매년 경제적으로 소외된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달팽이관(인공와우) 수술과 보청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난청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청각장애 유소년들이 어려운 악기를 다루면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당당히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클라리넷앙상블연주단’을 결성하여 아이들의 사회적응을 돕고 있다. 사랑의달팽이는 문화행사를 통해 난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다 함께 소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인식전환사업도 함께 펼쳐가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oree119.com